이 후보는 이날 서대문 형무소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선언식을 갖고 "정권에 대한 비판을 가로막기 위해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은 독재국가에서나 벌어지는 반인권ㆍ반민주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자 헌법이 보장한 근본적 권리"라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않고는 언제든 국민이 무고하게 희생될 수 있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통해 기필코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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