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엄마 최모(37)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최씨는 이날 오후 부산서부경찰서에 자수 의사를 밝힌 후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서 검거됐다.
아들이 숨지자 최씨는 인근 가게에서 구입한 가방에 시신을 담아 버스를 타고 주남저수지까지 가서 돌멩이를 함께 넣어 물속에 버린 사실을 시인했다.
박군으로 밝혀진 숨진 아이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가방 안에 큰 돌덩이 2개와 함께 웅크린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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