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서 각각 인사말·격려사 통해 양측 역할 강조…산업계 결의문도 채택
경제 활력에 대한 방법론을 모색키 위해 마련된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앞두고, 경제계 대표와 정부부처 수장이 서로 주고 받은 인사말이다. 각각 5~10분 정도 진행된 짧은 발언이었지만 경제계는 '정부 정책의 안정성'을, 정부는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을 경제살리기 키워드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현장기업들의 공격적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기 기업들이 공격적 경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회복될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회의가 단순히 산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가 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경제계의 우려감에 대해 박재완 장관은 희망의 메시지로 격려했다. 그는 "뉴욕양키즈 요기베라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처럼 경제살리기에 대한 노력과 희망은 아직 끝난게 아니다"며 "기업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제 5단체장과 10개 업종단체장은 당면한 경제난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경제계가 솔선수범해 구체적 방안들을 실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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