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D그룹은 지난달 26일 윈도8 출시한 이후 4주간 윈도 사용기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노트북은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24% 감소했으며, 데스크탑 판매는 9% 줄어들었다.
MS는 29일(현지시간) 윈도8 이 출시 한달만에 4000만 카피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윈도7 판매 당시의 판매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선주문과 업그레이드 할인, 대량판매 등을 구분하지 않은 수준이라 윈도8의 판매세가 윈도7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NPD그룹의 스티븐 베이커 부회장은 "윈도8이 시장에 출시한지 불과 4주가 지난 시점에 나온 자료기 때문에, 윈도8 때문에 PC 시장이 약세를 보인다고 단정하기에는 어렵다"면서도 "기대했던 것처럼 윈도8이 PC시장의 회복세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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