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서 일할래요" 현대차 사무직 176명, 생산직 전환 신청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 사무직 직원 176명이 생산직 전환을 신청했다. 승진과 정년 보장이 어려운 사무직보다 정년이 보장되는 생산직을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29일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29,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2.22% 거래량 931,477 전일가 541,000 2026.04.23 14:03 기준 관련기사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캐스퍼 일렉트릭, BYD·시트로엥 누르고 소형 전기차 1위 현대차, 축구게임 '탑 일레븐'과 '현대 넥스트 컵 투어' 에 따르면 회사가 최근 옛 사무직 직군을 대상으로 생산직 전환 신청을 받은 결과 176명이 신청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옛 사무직 직군 직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올해 1회에 한해 옛 사무직 직군 대리 이하 직원을 생산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데 합의했다.
과거 현대차는 생산직(현재 기술직), 사무직, 일반직(대졸 이상) 직군으로 사원을 채용했고, 옛 사무직 직군은 전문대졸 이하 사무직으로 현재 13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21일 직군 전환 신청을 마감한 결과 울산공장 142명 등 울산·아산·전주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176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체 전환 대상자의 13%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생산직을 희망하는 이유는 생산직 전환 시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사무직의 경우 과장으로 진급하면 노조를 탈퇴해야 하는데, 생산직 군으로 바꾸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해 사실상 정년이 보장된다. 현대차 생산직 정년은 6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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