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MBC 드라마 '보고싶다'(연출 이재동 박재범, 극본 문희정)가 명품 조연들의 열연으로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남자주인공 한정우(박유천 분)를 중심으로 한 주변 인물 오정세, 김미경, 정석용, 조덕현이 바로 '신 스틸러'. 이들은 주연배우 못지않은 활약으로 극의 한 축을 담당하며 작품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정우가 일하는 강남경찰서 청소부 아줌마 역을 맡고 있는 김미경은 정우와 격 없이 지내는 사이로, 상득(박선우 분)의 살해 사건에서 제외된 정우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보원 역할을 한다.
김형사(전광렬 분)의 후배이기도 한 형사팀장(정석용 분)은 과거 정우가 수연을 찾아달라고 경찰서에서 울부짖을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로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지만 묻어둘 수밖에 없었던 자책감에 항상 정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주인공들의 열연 뒤에는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극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명품 조연들이 활약이 든든하게 뒷받침되며 작품의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보고싶다' 제작진은 "오정세, 김미경, 정석용, 조덕현 등 '명품 조연'들은 '보고싶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들"이라며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보고싶다'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되는 '보고싶다' 7회에서는 정우와 수연의 본격적인 숨바꼭질, 그리고 두 사람의 감성 충만한 슬픈 사랑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