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어가 되리 시즌 2
맨 중의 맨
1. 남중남
2. 휴 잭맨
‘OO중의 OO’는 흔히 ‘왕중왕’이나 ‘별 중의 별’처럼 ‘여럿 가운데 최고의 가치를 지닌 존재’를 의미하는 수사적 표현이다. 그러나 직역하면 ‘남자 중의 남자’인 ‘맨 중의 맨’은 일반 남성은 물론 배트맨을 비롯한 수퍼 히어로들에게도 사용되지 않는, 오로지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휴 잭맨만을 위해 헌정된 일종의 고유명사라고 할 수 있다. 189cm의 장신에 후줄근한 티셔츠와 청바지만 걸쳐도 근육 CG를 입힌 듯한 체격으로 2008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바 있는 휴 잭맨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늑대사나이 울버린 역을 맡아 늑대소년 송중기와 함께 늑대계 훈남 쌍벽을 이루고 있지만 그가 ‘맨 중의 맨’으로 불리는 것은 단지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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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 [用例]
* 맨 중의 맨, 39살 연상녀를 위한 섹시댄스 굿!
연상녀 이름은 바바라 월터스
* 맨 중의 맨, 신봉선에게 ‘내 아이 낳아 달라’...충격!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 다음 중 ‘맨 중의 맨’에 비해 좀 심한 무리수를 고르시오.
1) 보 이중의 보이 제임스 맥어보이
2) 걸 중의 걸 스티븐 시걸
3) 길 중의 길 탕웨이
4) 꽃 중의 꽃 근혜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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