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해 극찬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이 영화는 300년이 지나도 사랑 받을 스토리”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휴 잭맨은 “오래 전부터 뮤지컬 영화를 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도 먼저 연락해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장발장의 마지막 순간을 연기할 수 있어서 배우로서 영광이며 감동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 잭맨은 극중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인생을 잃어버린 장발장 역을 맡았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 분)이 탈옥수로 숨어살게 되면서 그를 찾아내려는 경감 자베르(러셀 크로우 분)를 피해 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분)와 혁명을 꿈꾸는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 분)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얘기를 그린다.
100% 현장 녹음을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현장감을 전달하고, 배우들은 세트 바깥에 있는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노래를 부르며 감정과 호흡을 전달한다. 다음 달 전 세계 최초로 국내서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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