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싸이의 중국측 에이전트는 싸이가 내년 2월9일 방송되는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춘완(春晩)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에선 싸이의 출연료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있다. CCTV가 싸이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줄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출연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의견이다.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어 뉴스인 다유뉴스는 CCTV와 싸이가 출연료 100만 위안(16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싸이 입장에서도 글로벌 팬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만큼 싸이가 몸값을 낮췄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싸이의 첫 중국 공연이 다음달 31일 후낭TV에서 이뤄진다는 등 싸이의 중국 공연을 놓고 소문이 무성했다.
중국 언론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유튜브 조회수 최다 기록을 세운 소식을 덧붙였다.
싸이는 오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공연한 뒤 30일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음악 시상식 '2012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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