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201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RV&SUV 디젤 2000cc 이하 부문(6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윤한(41 경기도 수원시)씨가 행사 참가 두 번 만에 조별 우승을 차지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2004년식 투싼 차량을 운전한 조 씨는 "마음을 비우고 참가했는데 큰 행운이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2년 전에 행사 참가 당시에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는 등 여유 있게 운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서도 "이번에는 차량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중간에 쉬지 않고 정속주행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 참가팀은 지난해 보다 1개팀이 늘어난 68개팀(국산차 52팀, 수입차 8팀, 고연비부문 8팀)과 기업 3개팀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환경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했다.
연비왕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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