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공평동 캠프서 브리핑을 열어 "오늘 문재인 후보측 '가상대결 50 대 적합도 50' 안철수 후보측은 '가상대결 50 대 지지도 50' 각각 제안했으나 두 방식의 차이를 좁힐 수 없었다"며 단일화 특사 담판 결렬을 발표했다.
후보등록일(25∼26일) 이전 단일화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인식되는 이날 두 후보의 대리인격인 ‘단일화 특사’ 양자회동을 통해 여론조사 룰 최종 담판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문 후보 측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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