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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스몰캡 투자 키워드는 '모바일과 소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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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내년 종목별 투자 전략으로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 중소형주 투자 키워드는 모바일과 소비재가 될 전망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속속 내년 스몰캡(중소형주) 투자 전략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내년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스마트폰 및 소비 관련주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개인투자 확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중소기업 정책 기대, 대형주보
다 나은 중소형주 실적 등을 내세워 내년 중소형주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국내 대형 수출기업이 지난 5년간 급격한 주가 레벨 업으로 대형주 중심의 시장을 이끌어왔다"면서 "과거 수익률 흐름을 보면 쇼크 이후의 경기 바닥과 회복의 기대 시기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강세현상이 돋보였고 환율 하락, 정부 정책, 글로벌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중소형주 상승 사이클로의 변화 초입"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내년 스몰캡 투자를 위해 전략적 테마 4가지와 업종별 테마 8가지 등 스몰캡 12테마를 제시했다. 전략적 테마는 역사적 저평가 영역에 들어간 경기 민감주, 모바일 기기 성장과 가구유형 변화에 따른 합리적 소비 테마주, 중국 차세대 지도부 등장에 따른 중국 내수 테마주, 한류가 엔터테인먼트에서 전통식품과 모바일컨센츠 등으로 확대되는 'K-스타일' 테마 등이다. 업종별로는 태블릿 PC 성장, 카메라 모듈 및 솔루션, 터치패널, 포스트 일본 가전시대, 파이프피팅, 축·수산업, 중소형 지주사 전환 관련주 등을 추천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스몰캡 팀장은 "올해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IT와 내수소비재의 주가가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이는 한국 대표 IT기업과 해외진출 스토리의 내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인하지만 기저에는 소비패턴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한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로 이같은 추세는 201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KTB투자증권은 2013년 스몰캡 키워드로 '아시아 소비재'를 꼽았고 유진투자증권은 모바일 및 IT관련 종목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나대투증권은 디바이스와 콘텐츠가 결합된 스마트 비즈니스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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