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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선봉", 코스피 1890선 마감..삼성電 장중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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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900을 눈앞에 뒀다. 국가·지자체와 연기금 등을 앞세운 기관의 '사자'세가 전기전자(IT) 업종에 집중되며 이날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141만9000원 선을 터치, 지난 5월2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2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6포인트(0.82%) 오른 1899.5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7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6907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 및 경기지표 호조로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반등 조짐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13개월 만에 경기분기점 이상으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178억원, 외국인은 382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기관은 257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가·지자체(1921억원), 연기금(620억원), 투신(369억원) 등이 줌심이 됐다. 프로그램으로도 2651억원 매수 물량이 집중됐다. 차익 1785억원, 비차익 865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의 약진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날 전기전자 업종은 기관(1515억원)과 외국인(132억원)의 '사자'를 앞세워 2.22% 강세를 보였다. 올해 4·4분기 실적 역시 IT 업종들이 탄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연말 미국 소비시즌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최근 기관을 중심으로 IT주에 대한 매수 강도가 세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도 1% 이상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나 운송장비와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38% 올라 14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중 141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포스코(0.32%), 기아차(2.01%), SK하이닉스(2.81%), 한국전력(0.74%), 신한지주(0.58%), KB금융(1.60%), LG디스플레이(1.99%)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1.18%)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9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6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9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4.84포인트(0.98%) 오른 497.03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0원 올라 108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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