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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패보다는 실력' SW 사관학교 입학설명회 가보니

최종수정 2013.12.06 12:59 기사입력 2012.11.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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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넥스트 학교 정시입학 설명회 200여명 참석.."계열·전공 상관없이 입학해 이론-현장 교육받아"

▲21일 분당 NHN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NHN 넥스트 학교 정시모집 입학설명회'에서 주형철 NHN 넥스트 부학장이 교수진들을 소개하고 있다.

▲21일 분당 NHN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NHN 넥스트 학교 정시모집 입학설명회'에서 주형철 NHN 넥스트 부학장이 교수진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과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아요. NHN 넥스트 학교를 졸업한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관련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입니다."

21일 경기도 분당의 NHN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NHN 넥스트 학교 정시모집 입학설명회'. 얼마 전 수능을 치른 박성현(18)군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회에 귀를 기울였다. 박군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일반 대학교에 입학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취업이나 진학 지원을 받고 싶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그는 NHN 넥스트 학교의 수업 방식과 커리큘럼을 만족스러워했다. 곁에 있던 박군의 어머니는 "설명회를 함께 듣자는 아이 권유에 직장에 휴가를 내고 왔다"면서 "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학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의 빌게이츠'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설립된 NHN 넥스트 학교는 지난 9월 수시모집을 통해 1기 신입생 37명을 선발한데 이어 오는 1월 정시모집에서 83명을 추가로 뽑는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예비 대학생들과 학부모,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 군포에서 온 최숙인(18)양은 "문과 계열을 선택했지만 카카오톡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셜 앱 개발자가 되고 싶다"며 "일반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난이 심하다는 걸 잘 알기에 이곳 진학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 넥스트 학교는 학위가 부여되지 않지만 졸업 전 학생들이 독학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독학사 시험에 합격하면 학사 학위가 주어지므로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NHN 넥스트 학교의 장점이라고 예비 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NHN이 설립한 넥스트 학교는 이론적 기초와 현장 실습을 통해 사용자 경험(UX)과 소프트웨어 개발-디자인을 비롯해 인문사회학 등을 교육한다. 2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통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하고 산업체 현장근무와 인턴십(4~6개월)을 거치면 졸업이 가능하다. 특히 입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이 제공되며 소프트웨어 개발 공간도 지원한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주형철 NHN 넥스트 부학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려는 소명을 갖고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계열과 전공, 나이에 관계없이 선발하며 재학 기간동안 전액 장학금과 노트북,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 부학장은 "학생들의 창의력으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공간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그 역할을 NHN 넥스트 학교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 넥스트 학교는 28일부터 2주 동안 인터넷으로 원서접수를 받으며 서류전형, 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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