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1개 대학 운영수익 총 4조8130억원..졸업자 취업률 평균 67.6%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대학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및 인력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지난해 산학협력단 운영 수익 총액은 한 대학당 평균 318억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7.6% 늘었다.
산학협력수익 상위 10개 대학은 ▲서울대(5971억원) ▲연세대(3167억원) ▲포항공과대(2232억원) ▲고려대(2133억원) ▲한양대(1946억원) ▲성균관대(1520억원) ▲부산대(1413억원) ▲전북대(1290억원) ▲전남대(1261억원) ▲경북대(1217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산학협력단 인력은 총 3841명으로 각 대학당 평균 25.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1.6% 늘어난 수준이다. 국공립대학이 41.88명으로 17.6%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22.02명으로 23.2% 늘었다. 각 학교별로는 충북대(125명)와 서울대(105)가 가장 많은 인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국 557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평균 67.6%로 6개월전에 비해 9%포인트 상승했다. 1인 창업자, 프리랜서 등을 반영한 취업률은 이보다 낮은 65.5%로 11.0%포인트 올랐다. 전문대학 취업률은 67.8%로 이 역시 7.1%포인트 상승했다.
직장건강보험가입자 취업률은 전체 63.1%를 기록해 4.6%포인트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대학 60.8%, 전문대학 63.5%로 각각 6.5%포인트,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창업자 및 프리랜서 등의 취업률은 전체 4.3%로, 대학 4.5%, 전문대학 4.0%로 집계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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