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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러시아 현지 마케팅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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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호타이어가 러시아 전역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현지 마케팅에 적극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략의 선두는 TV 광고에서 시작됐다. 해당 광고는 ‘당신이 타이어라고 상상해보세요(Imagine you are a tyre)’ 라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러시아는 지역 특성상 사계절용 타이어뿐 아니라 시베리아 지방의 길고 혹독한 추위와 많은 눈을 이겨내기 위해 겨울용 타이어의 비중이 약 60% 이상 된다. 광고는 이같은 현지 특성에 맞춰 설원과 거친 도로 위를 호쾌하게 달리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광고는 타이어의 관점에서 촬영된 독특한 광고로 금호타이어의 탁월한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메시지를 세련되게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광고는 주요 민영방송과 공영방송을 통해 러시아 및 CIS 국가 등에 방영된다.

금호타이어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각종 광고 및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판매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빌보드, 잡지, 라디오 광고 이외에도 기존 대도시 위주로 판매되던 거래선을 강화하여 각 지역의 중소도시까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딜러들의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판매를 활발히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2006년 북유럽 사무소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지점을 분리 운영하다 2007년 1월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뛰어난 제품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탄탄한 거래선을 세우고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2년(추정치 포함)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30%을 달성했다.
러시아는 세계 7위의 자동차 시장을 가진 신흥 자동차 강국으로 현재 연간 약 265만대(2011년 기준, 승용차 및 경상용차 포함)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AEB(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에 판매된 승용차 및 경상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13%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경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400만대에 달해 세계 6위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지선훈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겨울용 타이어뿐 아니라 향후 초고성능 타이어(UHP)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질 전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후, 도로 사정에 맞는 차별화된 성능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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