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양요섭, 오는 26일 '솔로 출격'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비스트 양요섭이 오는 26일, 첫 솔로음반을 발매한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서 ‘프로듀서 용준형’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양요섭의 솔로 미니음반의 프로듀싱을 용준형에게 일임하며 일찍이 그의 가능성을 엿보았던 홍승성 회장은 “제가 믿고 알아봤던, 그리고 세계가 눈여겨보게 될 프로듀서로서의 용준형을 여러분께서 평가해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비스트의 용준형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열심히 작업한 결과물을 이제 곧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앨범의 트랙리스트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멘션과 함께 양요섭의 새 음반 트랙리스트가 담긴 신곡 작업 폴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요섭의 새 음반 트랙리스트 공개 직후, 월드와이드 트렌딩에 관련 내용이 오르내리며 용준형이 프로듀싱한 새 음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용준형의 작업용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추정되는 신곡 작업 폴더 이미지에는 ‘THE FIRST COLLAGE(더 퍼스트 콜라쥬)’라는 음반 타이틀 아래, ‘LOOK AT ME NOW(룩앳미나우)’, ‘카페인’등 5곡의 트랙리스트가 함께 공개되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비스트의 메인보컬 양요섭은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비스트가 그 동안 선보여 온 댄스곡에서도 서정적인 매력을 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이번에 솔로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매력과 용준형이 프로듀싱을 하면서 호흡을 맞춘 음반에 대한 가요계의 기대감 역시 크다.

한편, 비스트의 활동 이후, 국내외를 오가면서 그 동안 작곡 및 프로듀싱 작업에 몰두해 온 비스트의 용준형은 한층 깊어진 감수성으로 무장한 이번 양요섭의 솔로 데뷔 음반의 제작을 앞두고 함께 콘셉트 회의부터 음반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요섭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남자그룹으로 우뚝 선 비스트의 메인보컬로 장르를 넘나드는 감성적인 보이스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유수의 공연 및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KBS2의 ‘불후의 명곡’를 통해서 수 많은 가요계 선배들의 극찬을 받아 온 양요섭이 이번 솔로 음반을 통해 선보일 매력은 무엇일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양요섭의 첫 솔로 음반 ‘더 퍼스트 콜라쥬’는 오는 26일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