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프레스티지 파트너급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등 SK 관계자들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권경상 사무총장 등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식 후원 계약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성사됐다. 당시 알사바 회장은 대회 준비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최 회장은 "SK그룹이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면서 공식 후원관련 실무협의가 시작됐다.
한편 SK그룹은 SK에너지 정유공장이 인천에 있으며,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연고지도 인천에 위치하는 등 인천 지역과 인연이 깊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