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채용분야에는 ▲행정직군 29명 ▲기술직군 134명 ▲연구·지도직군 28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0명(행정직 6명, 기술직 4명) ▲8·9급 153명(행정직 23명, 기술직 130명) ▲연구사 28명이다. 총 15개 직렬 191명이다. 이 중 ▲민간경력자 대상 13명 ▲고졸자 30명 ▲충원 필요한 일부 직렬 141명 ▲중증장애인 7명을 선발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고졸자 9급 기술직 공무원이 당초 목표인원 40명이었으나 최종합격된 인원은 10명에 그쳐, 미달 인원인 3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지난 채용에서 실업계고의 수험 준비시간 부족 등으로 필기시험 과락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는 또 고용여건이 가장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세무·전산직 등 6개 분야에서 일정기간 근무경력이나 자격증을 소지한 7명(9급 6명, 연구사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결원 발생으로 인한 공무원 141명(8·9급 114명, 연구사 27명)도 추가로 채용한다. 직무분야는 간호 43명, 녹지 21명, 전산 17명, 학예연구 14명, 방송통신 10명, 건축 9명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공채에서 공무원 814명 중 장애인 80명(9.8%), 저소득층 63명(9.5%) 등 법정 의무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상회하는 인원을 채용했다.
구아미 서울시 인사과장은 "이번 민간경력자 공무원 채용을 통해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공직에 진출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민간경력자 채용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채용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 또한 지속적으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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