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장기국외연수자는 지난 2008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 중 국외 연수 목적에 부합하도록 연관 부서에 배치된 직원은 60.6%인 20명에 불과했다.
경기도의회 윤영창 의원은 "많은 돈을 들여 연수를 시키면 당연히 관련 부서에 배치해 일을 하도록 인사발령을 내야 하는데, 지금 보면 전혀 다른 부서에 배치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필구 의원도 "경기도는 국외훈련 복귀자들에 대해 관련 부서에 발령낸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며 "2년간 도민 혈세로 공부한 사람들을 활용도 제대로 안하고 엉뚱한 부서에 배치하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봉순 도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장기국외 교육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연관 부서에 배치하겠다"며 "현재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13명에 대해서도 조속히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