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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은행도 동남아에서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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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기업에 이어 일본 은행들도 '탈(脫) 일본'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일본 경제 부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면서 동남아 지역의 은행시스템 필요 요구가 일본 은행들의 동남아행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 은행들이 자금관리, 지급결제, 신탁, 사무수탁 등으로 수수료를 받는 '트랜잭션 뱅킹'을 통해 동남아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랜잭션 뱅킹'은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위험도가 낮고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감독기관의 강화된 규제와도 큰 연관성이 없어 은행들이 이 사업을 늘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트랜잭션 뱅킹 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는 곳은 일본 최대 은행 도쿄미쓰비시UFJ(BTMU)다. 이 은행은 글로벌 금융거래 사업인력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3년안에 2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2위 은행인 스미토모미쓰이은행과 미즈호파이낸셜 역시 이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 은행 간 통신 협회(SWIFT)의 자료에 따르면 은행간 국제 거래에서 일본 은행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그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은행의 비중 30%와 14%에 비해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중국 은행의 1%와 비교해도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다. 그만큼 일본은행들이 주력할 경우 성장여기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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