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부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면서 동남아 지역의 은행시스템 필요 요구가 일본 은행들의 동남아행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랜잭션 뱅킹'은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위험도가 낮고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감독기관의 강화된 규제와도 큰 연관성이 없어 은행들이 이 사업을 늘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2위 은행인 스미토모미쓰이은행과 미즈호파이낸셜 역시 이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 은행 간 통신 협회(SWIFT)의 자료에 따르면 은행간 국제 거래에서 일본 은행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그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은행의 비중 30%와 14%에 비해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중국 은행의 1%와 비교해도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다. 그만큼 일본은행들이 주력할 경우 성장여기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