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호남에 이어 13일 천안, 공주, 대전, 세종시 등을 돌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전남 담양에서 하룻밤을 묵은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농수산물시장과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5일장인 유구장을 방문했다.
시장내부에 들어선 박 후보는 가게들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묻기도 하고 마늘과 생강 등을 직접 구입했다.
이어 박 후보는 시장상인 10명과 함께 10여분간 간담회를 실시했다. 상인들은 박 후보에게 "대형마트가 너무 많이 생겼고 세일을 해서 장사꾼들이 안 온다"며 하소연을 했다.
박 후보는 천안농수산물 시장에 이어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5일장인 유구장을 찾았다. 박 후보는 굵어진 빗방울에 우산을 쓰고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새우젓과 도넛을 구입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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