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국확대 나서는 SOS 서비스…범인검거에 효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위급한 상황에서 휴대폰, 스마트폰,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말없는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 신속하게 112신고센터(또는 보호자)에 긴급 상황과 신고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범인 검거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11일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에서 실시 중인 'SOS 국민안심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터치SOS'는 해당지역 전체 초등학생 192만 명 중 34만 명인 17.7%가 서비스에 가입했다. 가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7개 지역의 원터치 SOS 가입자는 지난 8월26일 16.7%였는데 11월4일 17.7%로 늘어났다.

지난 7월 31일부터 원터치 SOS를 도입한 충북,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경우, 실시 3달여 만에 해당지역 초등학생 47만 명 중 7만 명인 14.2%가 서비스에 가입했다. 가입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초등학생 대상인 '원터치 SOS' , 미성년자가 이용하는 '112앱', 전용단말기 보유자가 신고할 수 있는 'U-안심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SOS 국민안심 서비스'의 전체 가입자는 70만 명에 이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성추행범 등 범인 검거 19건, 신고자 구조 5건 등 24건의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12신고센터 통합?표준화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3년 1월부터 서비스 지역 전국 확대와 동시에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화면을 열지 않고 특정 외부버튼을 3초 이상 눌러 신속하게 SOS 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기능이 개선된 112앱도 제공할 예정이다.

맹형규 장관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모든 여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SOS 국민안심 서비스'가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터치 SOS=휴대폰 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까운 경찰관서에서 가입신청이 가능하며 위급상황시 사전에 등록한 단축번호를 눌러 신고할 수 있다.

◆112앱 서비스=스마트폰 사용자가 사전에 112앱을 다운받은 후 가입해 위급상황시 112앱의 긴급신고 버튼을 터치하면 신고된다.

◆U-안심서비스=U-안심 단말기를 보유한 어린이·노약자 등이 전용단말기의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 등에게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