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면접에서의 '첫인상'은 평소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면접을 코앞에 두고 바꾸기란 쉽지 않다.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올 하반기 공채 최종면접 시즌, 입사의 마지막 관문을 앞둔 지원자들은 첫인상을 위해 무엇을 챙겨야 할까?
◆인사할 때 보이는 '모발과 두피' 관리
면접의 첫 마디, "안녕하십니까~"와 함께 고개를 숙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정수리다. 첫 인사와 함께 두피와 두발상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스타일' 보다 눈을 먼저 사로잡는 것은 '청결한 두피상태'다. 과도한 각질이 떨어져 나와 생긴 비듬이나 푸석푸석 갈라진 머릿결이 눈에 띈다면 공들인 헤어스타일은 무용지물이다.
피부에 스킨토너, 로션, 수분크림, 영양크림을 사용하듯 모발에도 필요에 따라서는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모발 영양을 위한 제품으로는 에센스, 트리트먼트, 앰풀 등이 있다.
면접당일 헤어스프레이, 왁스와 같은 스타일링 제품의 활용이 부담스러운 남성은 애경 '케라시스 살롱케어 반곱슬 앰풀 클리닉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곱슬 앰풀 클리닉 라인은 부스스하거나 곱슬인 머리를 차분하고 매끄럽게 관리하여 모발의 매끄러움을 39% 높여줌으로써 자연스럽고 차분한 모발을 만들 수 있다.
◆칙칙한 피부엔 '맞춤 클렌징 케어'가 급선무
면접관에게 보여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눈빛과 피부다. 의지가 담긴 진실된 눈빛과 맑고 건강한 피부는 남녀를 불문하고 호감을 준다.
특히 지원자를 늙고 지쳐 보이게 만드는 거뭇거뭇한 모공은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비누나 폼 타입의 클렌저 사용만으로는 모공관리가 불가능하므로 모공 케어 전문 스크럽 제품을 1주일에 1~2번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스크럽폼은 세안단계에서 2~3cm 정도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물기가 있는 얼굴에 각질과 블랙헤드가 많은 부위 중심으로 마사지 하듯 문지른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물기 없이 사용하는 경우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피부가 다른 곳보다 얇은 눈이나 입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스처를 빛내는 손 관리
심리학교수 엘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의 '메라비언의 법칙'에 따르면 바디랭귀지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첫인상의 55%를 차지한다고 한다.
면접에서의 과도한 제스처는 면접관의 집중력을 분산시키거나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하지만, 적절한 제스처는 표현력을 높이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자신감 있는 제스처를 위해서는 '손 관리'도 놓쳐서는 안될 중요 포인트다. 지나치게 메마르고 거칠거나 손톱 주변 큐티클이 정리되지 않은 손은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
보기 좋은 손 상태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적절한 수분감을 유지함으로써 손톱과 큐티클을 정돈된 상태로 보호하고 메마름을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면접 통과 후에도 신입사원 생활을 하다 보면 악수할 기회가 잦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손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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