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루폰은 2012회계연도 3분기(7~9월) 매출 5억6855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4억3016억달러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5억9100만달러를 점친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3분기 영업이익은 2544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순손실 29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순손실 5423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그루폰은 세일즈·마케팅사업부의 구조조정을 통해 8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루폰의 임직원 수는 현재 1만2800명이다.
사미트 시나 B.라일리앤컴퍼니 애널리스트는 “그루폰의 핵심 사업 성장성이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익성지표인 마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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