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아카데미가 해마다 스포츠 분야에서 고난을 극복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9년 고환암을 이겨낸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이, 지난해에는 치매에 걸린 사실을 공개하고 난 뒤에도 미국 테네시대 여자농구팀을 이끈 팻 서미트 감독이 수상한 적이 있다.
컴튼은 "대회가 하나밖에 남지 않았지만 의사로부터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보다는 스트레스가 덜하다"며 "골프장 밖에서만 뉴스가 되는 게 아니라 골프장 안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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