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책 읽는 병원'이 선을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은 8일 병원 내에 '함춘서재' 도서관을 개관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협력해 만들었다. 함춘서재는 입원·외래 환자와 보호자 등을 위한 정서함양과 휴식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개방형 교양도서관이다.
도서관 내부는 실내건축전문가 박영호 교수가 숲, 빛과 책을 모티브로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장서는 지난 1993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한 양복선 씨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함춘서재는 '책 읽는 병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책 읽는 병원' 프로젝트는 환우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안정을 줄 수 있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환우 도서관 건립 사업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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