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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매달 285만원 필요".. 현실은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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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은 은퇴 후 생활자금으로 매달 285만원 가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실적으로 준비된 자금은 그의 12%에 불과한 형편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4~5일 양일간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에서 50대 이상 참가자 8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설문문항은 ▲금융자산 규모 ▲은퇴 후 희망생활자금 ▲노후 준비 정도및 미흡한 이유 ▲퇴직연금사업자 선택시 고려사항 등이다.

반면, 응답자들의 현재 보유 금융자산은 평균 1억원 가량으로, 이를 생명보험사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해 환산하면 종신연금 월수령액은 약 35만원 가량이다. 이는 희망생활자금 액수의 12%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응답자의 45%는 스스로 노후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약간부족(36%), 보통(27%), 괜찮음(24%), 전혀 안됨(9%), 매우충분(4%) 순이다.
경제적 노후준비가 미흡한 가장 큰 이유로는 자녀 교육 및 양육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과도한 자녀 교육비 및 양육비 지출이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위는 주택마련 자금부담(23%), 퇴직자금의 운용손실(19%), 자동차 등 소비지출(15%) 등도 원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퇴직연금사업자 선정 때에는 안전성(73%)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수익성(16%), 환금성(5%), 편의성(4%), 상품다양성(3%) 등을 그밖에 기준으로 응답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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