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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이어 식품까지..."'레드'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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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토마토스파게티·웅진 크랜베리 주스 등 인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 가을ㆍ겨울(F/W) 트렌드 컬러인 '레드'가 식탁까지 점령하고 있다. 토마토, 클랜베리, 사과 등 식욕을 자극하는 '레드과일'들이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 여성들의 입맛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화사한 색깔만큼이나 맛있는 영양소를 가득 담고 있는 레드과일은 다량의 '리코펜(lycopene)'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예방에 탁월하며 멜라토닌, 펙틴 등의 식물영양소는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 피로를 없애주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안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아낌없이 넣은 '칠리토마토 스파게티'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이 제품은 토마토 본연의 맛은 물론 고소한 베이컨과 매콤한 할라피뇨가 함께 더해져 더욱 풍부하고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
안정민 CJ프레시안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건강과 피부미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레드푸드, 그 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토마토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CJ프레시안은 소비자들에게 맛과 영양면에서 더 큰 만족을 전하고자 기존 제품보다 토마토 원물의 함량을 2배 이상 높인 프리미엄 스파게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 선진국가에서 즐겨먹던 크랜베리가 건강에 좋은 과일로 주목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크랜베리는 현대 여성의 40%가 겪고 있는 방광염 및 요로 감염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크랜베리 생산 기업 오션스프레이는 일찌감치 국내에 크랜베리 주스를 선보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따라 칵테일 용 크랜베리부터 다양한 과일 주스로 변신에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스파클링이 가미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식품업체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웅진식품에서 올 상반기 '자연은 180일 크랜베리'를 출시했고, CJ제일제당은 '쁘티첼 스퀴즈 오렌지 크랜베리'를 풀무원은 '아임리얼 요거트 크랜베리'를 선보였다. 최근 이마트에서는 자체 PB 브랜드를 단 크랜베리 주스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가을철 대표 과일인 사과 여성에게 탁월한 석류가 레드과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석류 역시 항산화 효과는 물론 피로회복, 피부 미용에 으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토마토와 크랜베리, 사과, 석류 등 레드과일이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이들 과일을 활용한 제품도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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