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달 미국 현지 판매가 일 년 전 보다 4.7% 늘어 19만5764대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14.% 보다 3분의 1로 쪼그라든 실적이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도 샌디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8% 증가해 시장 전망치 26%와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닛산 자동차도 같은달 7만9680대를 팔아 일년 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같은 기간 혼다 자동차도 전년대비 8.8%늘어 전망치 16% 증가의 절반에 그쳤다.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메리얀 켈러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통화에서 "한 달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지막 주의 실적"이라며 "그 주에 실적을 올리지 못한 것은 한 달 전체의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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