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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직격탄, 美, 10월 자동차 판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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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샌디가 강타한 지난달 말은 통상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시장 전망치 보다 훨씬 초라한 실적을 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달 미국 현지 판매가 일 년 전 보다 4.7% 늘어 19만5764대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14.% 보다 3분의 1로 쪼그라든 실적이다.
클라이슬러도 같은 기간 미국에서 12만6185대를 판매,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5% 증가 보다 적은 것이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도 샌디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미국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8% 증가해 시장 전망치 26%와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닛산 자동차도 같은달 7만9680대를 팔아 일년 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같은 기간 혼다 자동차도 전년대비 8.8%늘어 전망치 16% 증가의 절반에 그쳤다.
이처럼 미국에서 실제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크게 비켜간 것은 통상 마지막주 판매량이 실적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메리얀 켈러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통화에서 "한 달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지막 주의 실적"이라며 "그 주에 실적을 올리지 못한 것은 한 달 전체의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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