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만에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1명 이용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VOD 특화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의 가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호핀은 첫 선을 보인 지난 2011년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300만 사용자를 확보하게 됐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1명이 호핀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롱텀에볼루션(LTE) 사용자 확대와 대화면 스마트폰 보급,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 개방 등으로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10월 현재 가입자 수는 연초 대비 2배 증가했고 콘텐츠 이용 편수와 매출은 8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액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SK플래닛은 'TV 매니아 무제한'의 경우 올해 초 대비 이용자가 무려 8.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플래닛의 조사에 따르면 호핀 가입자들은 가장 자주 VOD를 이용하는 곳으로 집(56%)을 꼽았고 이어 대중교통(22%), 직장·학교(18%) 순이었다. 가구 내 시청 위치는 침대(74%), 거실(16%), 책상(8%) 등의 순으로 집계 됐으며 20대의 경우 87%가 침대에서 시청한다고 답했다. 콘텐츠별로는 TV프로그램은 예능, 드라마의 인기가 높았고 영화는 멜로, 성인물의 시청이 많았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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