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17만5000원
이훈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61억원, 517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사업 부문에서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에 따른 모트롤의 부진, 지분법 측면에서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에 따른 지분법 이익 축소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최근 두산에서 긍정적인 점은 전자사업부의 실적개선 전망 및 자산매각을 통한 현금유입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성장에 따른 연성회로기판(FCCL)의 매출호조를 기반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중 버거킹을 1100억원에 매각했고, 향후 한국항공우주(KAI), KFC 등에 대한 보유지분 매각이 지속돼 현금유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배당금증가와 같은 주주친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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