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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 단 이틀만에 57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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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 단 이틀만에 57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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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영화 ‘007 스카이폴’이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007 스카이폴’이 27일 하루 동안 총 742개 스크린에서 37만 292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만 5221명이다. 그동안 한국영화가 장악한 박스오피스가 오랜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점령돼 눈길을 끈다.
‘007 스카이폴’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007’ 시리즈 23번 째 작품으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가 상관M(주디 덴치 분)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미스터리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I6를 지켜야 하는 임무를 그린다.

‘닌자 어쌔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여배우 나오미 해리스와 프랑스의 신예 베레니스 말로가 새로운 본드 걸로 등장한다.

한편 1000만 돌파에 성공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전국 494개 스크린에서 18만 625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79만 6101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13만 8255명을 동원하며 111만 8566명을 끌어 모은 ‘용의자X'가 차지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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