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월마트가 중국에서 3년 이내에 100곳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1만8000여명의 직원들을 더 고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현재 중국에서 378개의 매장과 10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마트 아시아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스콧 프라이스는 "매장 개설을 위한 시장조사와 장소선택, 소비자 수요 파악 등을 정확히 하기 위해 확장 속도를 다소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인터뷰에서 프라이스 회장은 "중국의 경기둔화가 월마트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중국 중산층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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