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대도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인천 다음은 서울(2.5%)과 광주(2.2%), 부산(1.1%), 대전(0.5%), 대구(0%) 순이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이 본드 등을 흡입한 혐의로 입건한 청소년 약물사범 역시 2009년 24명, 2010년 180명, 지난해 374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보호관찰소가 지난 9월 기준 보호관찰하고 있는 청소년 약물사범은 모두 65명이다. 15살과 16살이 각 23명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그 다음은 14살이 8명, 17살이 6명, 18살이 3명이고 13살이 2명이었다.
본드 등을 흡입한 장소는 건물 주차장이 36.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공원(18.4%)과 건물 옥상(10.7%), 주택가(12.3%), 모텔(4.5%) 등의 순이었다.
청소년의 대부분은 주변 철물점에서 환각물질을 사 주로 낮 12시에서 밤 9시 사이에 흡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승환 기자 todif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