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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말리부' 국산 신차 상품성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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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차 상품성 조사…브랜드별 1위는 현대차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산 신차의 상품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출시된 모델 중에서는 한국GM 말리부가 1위를 차지했고 하이브리드와 왜건형, 신모델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25일 마케팅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1년 7월~2012년 6월) 새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 8559명를 대상으로 기능, 성능, 디자인 등 8개 부문 5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델별로는 한국GM의 말리부가 1위를 차지했고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1위에 올랐다. 상품성 점수는 1000점 만점으로 산출된다.
소비자들이 차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기준은 ‘전반적 디자인’(18%), ‘유지/운용비’(16%), ‘안락성’(16%), ‘안전성/보안성’(11%), ‘AV 시스템’(11%), ‘조작 편리성’(10%), ‘다양한 유용성’(10%), ‘주행성능’(9%)의 순이었다.

브랜드별 중요도를 반영한 상품성 평가에서 현대차는 5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삼성(593점), 기아차(589점), 한국GM(584점), 쌍용차(564점)의 순이었다. 현대차는 2008년 이후 4년간 상품성 1위를 고수해 온 르노삼성을 2위로 밀어내며 1위에 올랐다. 다만 수입차(655점)에는 60점 차이로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 대상에 포함된 25개 모델 중 1위는 한국GM의 말리부(640점), 현대차 제네시스(634점)는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톱10 모델에는 현대차가 5개, 기아차가 4개를 차지했다.
세대교체의 바람도 거셌다. 올해 톱10에 진입한 모델 중 7대가 신형 모델로 채워진 것. 특히 현대차의 i시리즈 i30, i40와 기아차의 K시리즈 K7, K5 그리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K5하이브리드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마케팅 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고유가 시대의 연비 및 경제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왜건의 경우 잘 팔리지 않는 차종이었지만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 최근 소비자들의 형태와 스타일에 대한 선호가 그만큼 다양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차급별로 상품성 우수 모델(BIS, Best In Segment)은 8개 차급 중 기아차가 3개 차급, 현대차와 한국GM이 각각 2개, 쌍용차가 1개 차급에서 BIS를 차지했다.

마케팅 인사이트는 "지난 2011년은 기록적으로 신차 출시가 많았던 해이며 대부분 차급에서 상품성 우수모델에 올랐다"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차를 만드는 실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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