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캡콤 신규 게임 출시

'C-게임즈'에 캡콤의 인기 게임 4종 출시..다양한 기기에서 별도 구입, 설치 없이 즐길수 있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C-게임즈'에 전문 게임개발 업체 캡콤의 인기 게임 4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신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5를 비롯해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로스트플래닛 2, 데빌메이크라이 4 등 게임 4종을 C-게임즈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 콘텐츠 이용 가격은 1일 이용권(700~1000원)부터 30일 이용권(7000~9000원)까지 구성돼 있으며 구매 전 10분의 무료 플레이 기회를 통해 이용자가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PC, U+TV, U+LTE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구입, 설치 없이 즐길 수 있고 한 번 구매한 콘텐츠는 다른 기기에서도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PC에서 C-게임즈 웹사이트에 접속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엔터테인먼트사업팀장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만의 쉬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캡콤의 게임을 다양한 스크린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캡콤 타이틀 론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른 유수의 게임 개발사의 대표 게임을 선보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해창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업팀장은 "자사의 주요 게임들이 C-게임즈를 통해 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장소나 시간, 하드웨어에 구애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게임즈는 PC-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