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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 모델 에이전시들, 집단 소송에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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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들이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델들이 포드 모델과 넥스트 매니지먼트, 빌헬미나 등 유명 모델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2000만달러의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루이자 라스케(31)를 비롯한 남녀 모델들은 에이전시가 자신들의 수익을 가로챘고 계약을 위조하는 등의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에이전시가 자신들에게 들어온 모델료와 회사의 돈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으며 이에 대한 이자 지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모델들은 3~4년마다 계약을 달리하면서 에이전시를 이동하지만 이들은 계약 연장 등에 대한 고지 없이 자신들이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측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모델들이 대부분 10대이며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지 않아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제대로 주장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전시가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뉴욕 모델업계의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협박했다는 말도 전했다.

대형 모델 에이전시들이 소송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에는 5명의 전직 모델들이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모델료 인상 등에서 부적절한 대우가 있었다며 고소했다. 당시 뉴욕연방법원은 에이전시가 모델들에게 22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해당 에이전시들은 이번 소송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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