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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유치]단군 이래 나라 브랜드가 이리 뛴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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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사무국 송도 유치…국격 점프 대사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따로 없다. 6.25 직후 전세계의 원조를 받았던 한국이 전세계 개발도상국들을 리드하는 국가로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입에 이어 20일 인천 송도가 독일의 본을 누르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했다.
최근 국제신용등급 상향 조정ㆍ'경기후퇴를 이긴 7개국' 선정 등 경제적 위상 급등에 이어진 정치외교적 쾌거였다.

이날 인천 송도는 당초 열세라는 예측을 깨고 개도국의 압도적 지원과 일부 유럽국의 지지를 얻어내 전통 선진국을 대표하는 독일 본을 막판 투표에서 물리쳤다. GCF 사무국은 내년 설립돼 500명 이상의 인력이 상주해 2020년부터 900조대의 기후변화 대응 기금을 운영하는 등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에 못지않은 대형 국제기구다. GCF 유치로 인해 인천 송도와 서울이 스위스 제네바, 미국 뉴욕같은 국제도시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

이처럼 한국의 국격이 급상승한 것은 전세계 유일하게 경제적 발전과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 원조대상국에서 원조국으로 변신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개도국들로부터 '대표 국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들도 한국을 '모범국', '미들파워'로 인정하며 개도국과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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