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총 225억 지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원조건 완화하고 지원대상은 확대해, 사업비 80% 이내 최대 20억까지 융자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민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효율 개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총 225억원을 지원 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특별융자 지원 조건을 대폭 개선, 건물부문의 에너지수요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융자지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BRP(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건물의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그 동안 추진됐던 BRP의 추진성과 분석을 토대로 건물주, ESCO협회, 건축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건물이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대상은 확대해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턱을 낮추었다.

시는 달라지는 융자지원 활성화 계획을 통해 비용 부담과 기준 제한 등으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참여가 어려웠던 공동주택, 소유자가 구분된 판매시설, 종교단체 건물과 에너지다소비대학 및 병원 등에서도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 추진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주의 재정부담 완화 차원에서 융자이율을 정부ESCO정책자금 연 2.75%보다 낮은 2.50% 지속 유지한다.

또 지원 금액은 절감사업비의 80%이내, 건물 당 최대 10억원에서 대학, 대형병원 등 집합건물일 경우 최대 20억까지 상향조정한다.

지원 대상을 기존 민간건물에서 주택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건물로 넓히고 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까지 융자지원 확대한다.

또 시민과 ESCO사업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BRP 자금 취급기관을 당초 2개 은행에서 팩토링이 가능한 모든 은행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2007년10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매년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개선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에 대해 장기 저리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그간의 추진성과는 2008년부터 4년간 총 293억원 융자를 지원을 통해 총 366개 소의 민간건물이 친환경 녹색 건물로 조성됐다.

올해는 지원대상이 주택 등 모든 유형의 건물로 확산됨에 단열 위주에서 벗어나 LED조명, 냉?난방효율향상 등 양적?질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융자지원 활성화 계획 공고문과 신청양식 등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융자신청 절차와 방법 등은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2115-7721~3)로 문의하면 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지역 에너지사용량의 58%가 건물의 에너지소비에서 발생하고 있어 무엇보다 건물 분야 에너지 수요의 감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건물에너지효율화 활성화 계획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학, 병원 등 집합건물에서의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