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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삐라 살포 강행"..軍 대비태세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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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탈북자 단체들이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대북 전단지를 예정대로 22일 살포하기로 했다.

김성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상임대표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예정대로 북한에 전단지를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민연 소속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도 "국가에 합법적으로 집회 신고를 하고 대북 전단지를 날리는 것"이라며 삐라 살포를 계획대로 강행하겠다고 했다.

북민연 관계자 50여명은 22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의 3대 세습에 반대 등을 담은 전단지 20만여장을 대형풍선에 넣어 북한에 날려 보낼 계획이다.

탈북자 단체의 전단지 살포로 인해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군 당국은 임진각 타격 위협을 받은 해당 지역의 화력 대응태세를 강화키로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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