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에 드론 공급 촉구
러시아 매체 RT에 따르면,말리크 장관은 파키스탄 정부의 집계결과 최근 몇 년 사이 미군드론 공격은 총 336차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96건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진한 드론의 공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숨진 사람 숫자는 2500에서 3000명으로 차이가 있으며 이 가운데 최대 174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RT는 전했다.
RT는 스탠퍼드와 뉴욕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드론공격 사상자의 단 2%만이 파키스탄의 최고위 급진주의자들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드론공격의 대부분은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북와지리스탄주에서 이뤄졌다.
레만 장관은 이달 초 파키스탄이 드론을 테러에 더 잘 사용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에 드론 기술 공유를 촉구했다.
그는 최근 워싱턴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F-16전투기를 줬지만우리는 그것을 인도에 쓰지 않았다.대신 그것들은 테러에 대한 전쟁에 쓰였다”면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의 급진주의자를 표적으로 삼기 위해서는 파키스탄에 드론을 공급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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