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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용의자X', 이병헌 '광해' 꺾고 개봉 첫 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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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용의자X', 이병헌 '광해' 꺾고 개봉 첫 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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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용의자X’(감독 방은진)가 개봉되자마자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월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X'는 18일 하루 동안 총 8만 4734명의 관객을 영화관으로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총 9만 8424명이다.
'용의자X‘는 앞서 6주 만에 ’광해‘를 꺾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한바 있다. 이 영화는 한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용의자X'는 미스터리의 살아있는 전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 ‘용의자 X의 헌신’은 제 ‘134회 나오키상’ 수상과 더불어 ‘이 미스터리가 최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주간문춘 미스터리10’에 선정되며 일본 미스터리 소설부문 최초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이처럼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인 ‘용의자X의 헌신’은 한국 대표 여류 감독 방은진의 섬세하고 뜨거운 연출력으로 재탄생됐으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9358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광해’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70만 9702로 이번 주말을 통해 천 만 관객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3위는 3만 9361명을 모은 ‘회사원’이 이름을 올렸다. ‘회사원’의 누적관객수는 78만 6841명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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