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데일리 비스트 컴퍼니의 설립자이며 편집장인 티나 브라운은 내년 초부터 온라인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는 2008년 선보인 뒤 2010년 합병됐다.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제호는 '뉴스위크 글로벌'이다.
뉴스위크는 1933년 2월 시사주간지 타임의 외신부 편집장이었던 영국 언론인 토머스 마틴이 창간한 이후 심층 보도와 수많은 특종을 내왔다. '타임'과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등과 함께 3대 주간지로 꼽히며 199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인터넷 발달로 인쇄판 독자가 급격히 줄면서 경영난에 빠졌다.
뉴스위크는 전면적인 디지털화와 함께 대륙과 국가별로 발행되는 기존 다국적 발간 체제를 하나로 통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큰 폭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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