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전 11시14분 현재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도 0.39% 내린 3092.34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6% 오른 1만3565.27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반등하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짐 러셀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초반 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으나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 숫자로 실망감이 작용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직전주인 33만9000건보다 증가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 조사치인 36만5000건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지난주 36만5500건으로 전주의 36만4750건보다 다소 늘었다.
실업보험 연속 수급 신청자수의 경우 325만2000건을 기록, 이전치인 327만3000건보다 줄었으며 예상치인 327만5000건에도 조금 못 미쳤다.
제프리스그룹의 톰 사이먼스 이코노미스트는 "대부분의 증가분은 전주의 급감세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는 향상되고 있고, 더디지만 경제도 회복세"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주보다 3만건이나 줄어든 33만9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기록은 2008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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