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07년 역사 굿바이 경전선 추억의 이벤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23일 복선(비전철)구간 임시개통 따라 영업정지역 등 인증 샷 페이스북 올리기

1968년 2월7일 진주선(진주~순천 80.5km)과 광주선(순천~송정리)이 이어진 것을 축하기 위한 ‘경전선 완전개통기념식’ 모습

1968년 2월7일 진주선(진주~순천 80.5km)과 광주선(순천~송정리)이 이어진 것을 축하기 위한 ‘경전선 완전개통기념식’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107년만에 완전 복선철길로 바뀌는 경전선의 옛 추억을 남기기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23일 경전선 마산역∼진주역 복선(비전철) 구간이 먼저 개통됨에 따라 ‘굿바이 경전선 추억의 이벤트’를 갖는다.
이벤트는 해당구간 내 역이 옮겨지어졌거나 영업을 멈춰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 역을 기념키 위한 행사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기차여행 공식페이스 북(www.facebook.com/gorailtour) 이벤트페이지에 옮겨지는 역과 영업정지 역에 대해 22일까지 추억의 글을 올리거나 복선(비전철)구간 임시개통일(23일)부터 11월1일까지 ‘인증 샷 올리기 이벤트’를 펼친다.

새로 옮겨지은 함안역 구내로 경전선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새로 옮겨지은 함안역 구내로 경전선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옮겨지는 역은 함안역, 군북역, 반성역, 진주역이며 영업정지역은 산인역, 원북역, 평촌역, 진주수목원역, 진성역, 갈촌역, 남문산역, 개양역이다.
코레일은 오는 11월2일 이벤트참가자 중 20명을 뽑아 철도자유이용권인 하나로 패스 2매씩을 준다. 하나로 패스는 만 26세 이상이 사흘간 일반열차를 탈 수 있는 정기승차권(5만6000원)이다.

권태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서민들을 실어날랐던 경전선의 일부 역이 새로 짓는 역에 자리를 내주고 추억으로 남게 된다”며 “마지막으로 열차가 서는 22일 전에 추억의 기차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경전선 복선전철 우선개통으로 마산~진주간 열차운행시간이 평균 84분에서 42분으로 줄어 지역민들의 철도이용편익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새로 옮겨지은 반성역 전경. 깔끔한 모습이 옛 반성역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새로 옮겨지은 반성역 전경. 깔끔한 모습이 옛 반성역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원본보기 아이콘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은 철도란 뜻에서 두 지역의 첫 글자를 따서 붙여진 철도노선이다. 1905년 5월26일 마산~삼랑진 구간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1968년 2월7일 진주선(진주~순천 80.5km)과 광주선(순천~송정리)이 이어져 ‘경전선 완전개통 축하기념식’이 열렸다. 영·호남을 잇는 유일한 철도지만 비탈이 심하고 S곡선구간이 많아 열차속도가 경부선이나 동해남부선보다 느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