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0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9일 1077.3원을 기록한 이후 약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개장 환율은 1.20원 내린 1105.00원을 기록했다. 이후 1103.80원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바로 간격을 좁혔다
이날 환율은 미국 주택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스페인 및 그리스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7분기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도 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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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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