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가리봉동 13-175 일대 … 2부 행사 주민 500여명 참가 마을잔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가리봉동이 18일 주민화합과 무사안녕을 위해 500살 측백나무에 제사를 지낸다.


이 측백나무는 500년 이상된 고목으로 단일 수종 국내 최고령으로 추정된다. 가리봉동 13-175에는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이 15m, 둘레 2.5m 정도다.

지난 2004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나무 속에 큰 뱀이 살았으며,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몰려온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가리봉동 측백나무제

가리봉동 측백나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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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까지 주민들이 측백나무에 제를 올리면 근심이 줄어들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믿어 정월대보름과 가을 추수기에 고사를 지냈다. 오랫동안 중단됐던 측백나무제는 지난 2002년 가리봉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의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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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희)가 행사를 주관하며 전통적인 제례방식에 따라 제례복을 착용하고 강신(향을 피우고 잔을 올려 신을 내려오게 하는 일), 독축(축문 낭독), 참신(재배)의 순으로 진행한다.

제례행사가 끝난 후 인근 영일초등학교에서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 주민 500여명이 모여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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