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하청업체 또 미성년자 고용 논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만의 가전제품 부품업체 혼하이가 미성년자를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혼하이는 애플의 아이폰 부품을 생산하는 폭스콘의 모기업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의 부품 협력사인 혼하이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14세의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폭스콘의 파업 등 애플 하청업체들의 노동착취 문제가 국제적 이슈가 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혼하이는 이들 미성년자는 실습생으로 3주간 훈련 후 학교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 규모나 실제 공장에서 제품 생산에 투입됐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않았다.

다만 혼다이는 성명에서 "우리의 옌타이 공장은 어떤 작업과도 연관이 없다"며 "우리는 애플의 (미성년자 고용불가)지침을 잘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폭스콘의 장저우 공장의 경우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최근 두 차례나 파업을 벌인바 있다. 폭스콘 역시 최근 미성년자 고용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에 애플은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하청업체와 거래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