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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폭력 영상 '생일빵' 장난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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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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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교실 집단폭행 영상은 친구들간의 생일축하 이벤트인 속칭 '생일빵'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5일 이 영상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친구들 간의 생일 축하 이벤트였던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지난 5월9일 오후 4시께 전남 목포시 모 고등학교의 한 교실내 상황이 담겨있다.

이 학교 3학년인 같은 반 급우들끼리 생일을 축하해준다는 명목으로 6000원어치의 동전을 바닥에 뿌린 후 생일을 맞은 학생이 동전을 줍는 2분여간 집단 폭행을 가한 것이다.

피해학생과 보호자는 경찰조사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11명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영상은 이번달 13일 오후 10시쯤 고3 수험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이 "친구가 일진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두들겨 맞았다"는 글과 함께 게재됐다.

발길질을 가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고통스러워하는 학생과 이를 재밌다는 듯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찍는 학생들이 대비를 이루며 온라인상에 논란을 가져왔다.

이후 다른 네티즌의 성토가 계속되자 해당글 작성자는 "실은 생일빵을 찍은 것이다"라고 게시물을 수정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경찰 수사까지 사건이 확대됐다. 앞으로 경찰은 동영상 게시자에 대한 영상 게재 경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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